기사입력시간 18.01.04 12:39최종 업데이트 18.01.0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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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의원 "문재인 케어,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추진해야"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국회의원들 다수 참석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4일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실행 내용이 빠르고 충격적인 속도라고 생각한다”라며 “국회에서 이 문제를 다루는 방식은 신중하고 단계적이면서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문재인 케어는 대통령 선거 때 발표한 공약의 연장선상으로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표는 “건강보험과 관련한 개혁은 몇가지 목표가 있다”라며 “전 국민이 안심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하는 동시에 건강보험을 누가 보장할지 알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유 대표는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는 환자는 어떻게 병원에서 진료를 받게 할지 생각해야 한다”라며 “건강보험에서 경제원리와 시장원리가 적용되는 부분이 있고 국가가 역할을 해야 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어 “문재인 케어는 국가적인 책임이 있으면서도 혁명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의료인들이 앞장서서 의료계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는 한해가 되길 바라며 바른정당도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의사 출신인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은 “정부가 새로 들어서면 국민의 환심을 사려고 의료서비스가 나온다”라며 “하지만 정책에 대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나 역효과에 대해 잘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2000년 의약분업은 재정 마련없이 추진해 지난해 7조 2000억원의 재정이 투입되고 있다”라며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잘 생각해서 국민도 좋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사도 좋고 서로 윈윈하는 정책을 펼쳐달라”고 했다.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은 “국회에서 모든 의료현안을 알기는 힘들다”라며 “언제든지 의원실 문을 열어두고 있으니 의료계의 건의를 이야기해달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은 “정부와 의료계 전문가 단체와의 갈등이 심하다”라며 “갈등을 잘 해결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했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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