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인공지능(AI) 의료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클라리파이(Clariπ)와 서울대학교병원이 임상현장에서의 AI 기반 헬스케어 혁신을 구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클라리파이는 지난달 27일 서울대병원과 딥러닝 기반 초저선량 CT솔루션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AI바우처 지원사업을 계기로 맺어졌다.
클라리파이는 이 사업을 통해서 총 8개의 자사 제품을 서울대학교병원에 설치해 제품의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했으며, 임상현장에서 가치를 검증했다.
대표적으로 서울대병원은 초저선량 CT 촬영을 가능하게 해주는 클라리파이의 'ClariCT.AI'를 도입해 흉부 CT 에서는 기존의 10분의 1, 복부CT에서는 기존의 3분의 1 수준의 초저선량 CT 검사의 효과를 확인했다.
이 밖에도 클라리파이는 초저선량 CT를 기반으로 하는 골다공증, 골절, 근감소증, 내장지방 등 자사의 예측진단 마커 솔루션들을 통해 질병의 위험을 사전에 발견해 관리할 수 있게 하는 기회 검진의 가치를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대병원이 클라리파이와의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패러다임속에서 의료 서비스를 혁신하는 선도 사례를 만들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울대병원은 대한민국 의료와 첨단 산업이 함꼐 발전하고, 이를 통해 국민 건강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혁신의료기술 연구소 정진욱 소장은 “서울대학교병원의 임상 역량을 통해 국산 인공지능 의료기기의 임상적인 가치를 평가하고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게 하는 좋은 사례가 됐다” 며 “이러한 정부-병원-산업계간 협력 역량이 더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클라리파이 김종효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대병원에 방문한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안정성 높은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것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AI 헬스케어 경쟁에서 한국의 성공사례를 대표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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