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1.03 16:11최종 업데이트 23.01.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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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코리아 레파타,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대상 급여 기준 확대

진단 기준 상 Definite에서 Possible 또는 Probable까지 급여 범위 확대


암젠코리아는 자사의 PCSK9 억제제 레파타(성분명 에볼로쿠맙)의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HeFH) 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2023년 1월 1일자로 확대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레파타는 Simon Broome 진단 기준 상 possible 또는 Dutch 진단 기준 상 probable 이상(6점 이상)에 부합해 HeFH로 확진된 환자 중 최대내약용량의 스타틴 제제(HMG-CoA reductase inhibitor)와 에제티미브를 병용 투여했으나 반응이 불충분한 경우(혈중 저밀도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 수치가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하지 않거나 100mg/dL이상인 경우) 급여 처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급여 확대는 혈중 LDL-C 수치가 높으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HeFH로 진단해 치료가 필요하다는 학회의 의견과 영국 국립보건임상평가연구소(NICE)의 HeFH 기준, HeFH 환자를 대상으로 레파타의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RUTHEFORD-2 임상연구가 Simon Broome(2006) 진단 기준 상 definite 환자뿐만 아니라 possible 환자까지 포함해 진행됐다는 점을 근거로 이뤄졌다.

암젠코리아 Value Access & Policy 부서 이화복 상무는 "이번 급여 기준 확대로 그 동안 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에게도 레파타의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암젠은 치명적인 질환에 맞서 더 혁신적인 치료제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위해 접근성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암젠코리아 제너럴 메디슨(General Medicine) 사업부 총괄 김상윤 전무는 "암젠의 심혈관질환 치료 부문 대표 제품인 레파타는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들을 위해 치료 영역을 확장해 왔다"며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 급여 확대를 계기로 심혈관계 질환 발생 예방을 위해 더 강력한 LDL-C 강하 치료 옵션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레파타의 임상적 가치가 더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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