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가 원형탈모치료제 신약 Vonifimod(NXC736)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2024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임상2상 단계’과제로 선정돼 사업단과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넥스트젠은 2026년 3월까지 Vonifimod의 2a상 및 독성시험 등의 연구개발 비용을 지원받는다. 2년 이내 국내 2b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는 것이 과제 목표다.
Vonifimod는 스핑고신-1-포스페이트 수용체 1&4 선택적 길항제로서 작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증 원형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현재 넥스트젠은 서울대병원 등 전국 8개 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을 개시했고, 이번 과제 협약으로 임상시험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넥스트젠 이봉용 대표이사는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으로 Vonifimod의 2상 시험의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원형탈모증 동물모델에서 치료효과를 입증하고 건강한 성인 대상 1상 시험에서 인체 안전성 확보 및 약력학적 측면에서 면역조절 효과도 확인했으므로, 2상에서도 긍정적인 유효성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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