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1.12 16:04최종 업데이트 23.01.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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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엑스앤브이엑스, '흑자 전환'에도 거래재개 보류

박상태 대표 입장문 통해 "계획했던 사업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


디엑스앤브이엑스(DxVx)의 거래재개 결정이 미뤄졌다. 흑자 전환에 이어 신라젠, 코오롱티슈진 등의 잇딴 거래재개로 기대감을 가졌으나 4년간의 거래 중지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개최 결과에 따르면, 디엑스앤브이엑스에 대해 심의 속개 결정을 내렸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 2015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나 이후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2019년 감사의견 거절로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회사는 구조조정, 사업구조 다각화 등을 추진했으며, 특히 지난해 10월 회사 최대주주로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자리하면서 대대적인 체질 개선이 이어져 최근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22일 부여받은 개선기간이 끝남에 따라 회사는 12월 13일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 

거래소는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인 지난 10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 회사는 경영성과 이행계획서 등을 소명했으나 심의 속개 결정이 나왔다. 

디엑스앤브이엑스 박상태 대표이사는 입장문을 통해 "매우 안타깝고 무엇보다 경영진과 임직원을 믿고 신뢰하며 기다려주신 주주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지난 11일 거래소 미팅 결과 '2022년도 외부감사의견을 받고 빠르게 결정할 것'임을 확인했다. 지난 1년여 경영 개선 활동 결과가 포함된 2022년 외부감사보고서를 최대한 빨리 준비해 제출할 것이며, 계획했던 사업들은 흔들림 없이 더 강하게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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