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8.13 15:42최종 업데이트 25.08.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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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차 의무사관후보생 42% '필수과' 전공의…"수련 연속성 보장 필요"

대공협, 군의관∙공보의∙병판의 대상 조사 결과 공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해 2월 시작된 의정 갈등으로 병원을 사직하고 올해 군에 입대한 의무사관후보생의 42%가 필수과 전공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에 따르면 올해 1년 차로 입대한 의무사관후보생 가운데 설문 참여자 603명 중 253명(42%)이 필수의료 전공의라고 밝혔다. 응답자 구성은 군의관 348명, 공중보건의사 224명, 병역전담검사 전담의사 31명 등이다.
 
전공과별로는 내과 101명(16.7%), 응급의학과 42명(7%), 신경외과 36명(6%), 외과 23명(3.8%), 신경과 23명(3.8%), 소아과 14명(2.3%), 흉부외과 12명(2%), 산부인과 2명(0.3%)이다.
 
대공협 이성환 회장은 “이들의 수련 연속성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명문화된 규정이 필요하다”며 “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해 수련병원에서 중증∙응급환자를 치료하려는 젊은 의사들의 의지가 이어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의료 공백을 초래한 전 정부는 탄핵됐고 이제는 중요한 의료 재건의 시기”라며 “수련 연속성을 보장해 안정적 전문의 배출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군복무 단축을 통한 조기 전문의 배출과 지역∙군의료의 효율화를 통해 일시적 인력 공백을 메우는 계획을 함께 수립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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