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7.20 14:52최종 업데이트 23.07.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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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35개 진단기기 회사 미국 진출 지원 나선다

AACC 2023 연계 학회발표, 헬스케어 IR, 전시홍보 등 지원 행사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세계 최대 임상의학회 행사인 미국 임상화학회(AACC, American Association for Clinical Chemistry) 2023 엑스포(Expo)와 연계해 국내 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AACC 2023 Expo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연례 국제학술행사이자 전시회로, 다양한 제품이 출품돼 연구 동향과 진단·분석기기의 개발 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행사다. 

74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다.

진흥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우수성과 국내 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학회 발표를 지원하고, 미국 헬스케어 IR행사 개최, 홍보관 운영 등도 시행할 예정이다.

학회 발표 행사는 씨젠, 프로테옴텍, PCL, 바이오니아, 래피젠 등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 기업 5개사에서 제품 임상평가결과 등을 발표해 국산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헬스케어 기업의 북미시장 투자유치를 위해 진흥원 미국지사에서 현지 투자사와 전문가를 초청해 IR(투자유치)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투자처 초청 피칭 세션과 미 서부 진출 헬스케어 네트워킹으로 나눠 진행되며, 1부 행사인 투자처 초청 피칭 세션에서는 옵토레인, 옐로시스 등 국내 기업 5개사에서 참여해 투자사를 대상으로 IR을 진행할 예정이다.

2부 행사인 미 서부 진출 헬스케어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북미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과 의사·변호사 등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북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도 열린다.

박순만 미국지사장은 "보스턴에 위치한 진흥원 미국지사는 미 서부도 물론, 우리 기업들의 모든 미국 진출 기회를 제한 없이 지원하기 위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위축되는 투자 시장 속에서 오히려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한국 헬스케어의 국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체외진단의료기기 홍보관(부스번호 4373)에서 AACC 2023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 30개사의 주요 정보를 담은 디렉토리를 배포하는 등 홍보를 지원하고, 참가 기업들의 미팅공간을 지원한다.

진흥원 김유란 메드텍수출지원TF팀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이 큰 성장을 했다.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 및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학회발표 지원, IR행사와 국제기구와의 협력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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