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로직스가 18일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스타트업 에아스텍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항체 최적화 및 면역항암제 개발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단일·이중 항체의 최적화, 항체 성능 개선, AI를 활용한 항원 결합부위(에피토프) 예측, 면역항암제 개발 등 다양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에아스텍은 독자적인 AI 기반 약물 발굴 플랫폼과 생물학적 검증 시스템을 보유한 신약 개발 기업이다. 3차원(3D) 구조 정보 분석 플랫폼과 빅데이터 플랫폼, 생물학적 검증의 통합시스템을 통해 신약 후보 물질을 더 정확하고 정밀하게 발굴한다.
에아스텍의 첫 번째 파이프라인 ‘EST-101’은 자체 약물 개발 통합 시스템을 통해 발굴한 것으로, 기존 면역항암제의 반응이 낮았던 흑색종 및 MSS 대장암 등에 대한 효능을 자체 비임상 실험에서 확인했다. 그밖에 다양한 기업 및 연구소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여러 혁신 신약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에아스텍 이보아 대표는 "와이바이오로직스와의 협업을 통해 합성 의약품을 넘어 항체 치료제 개발에 에아스텍의 구조 기반 AI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며 "양사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 신약 개발이라는 성과를 가져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각자대표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은 이미 면역항암제를 비롯한 신약 개발 연구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에아스텍이 보유하고 있는 AI 기술과 와이바이오로직스의 독자적인 항체 연구 경험 및 노하우의 결합은 항체 연구 분야에서 혁신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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