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50명·경기 94명 등 신규 확진돼 일주일 여유분에 불과한 병상 확보중...사랑제일교회 457명 등 확산 우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83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14명이 확인돼 전날 대비 297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지역 발생 확진자는 14일부터 19일까지 계속 세자리수(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로 늘어 지난 6일간 코로나19 확진자는 1288명을 기록했다.
이날 지역별로는 서울 150명 경기 94명 등으로 서울 경기를 합쳐 284명으로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부산 9명 대구 2명 인천 8명 광주 4명 세종 1명 강원 5명 충북 1명 충남 3명 전북 1명 전남 2명 경북 3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6058명(해외유입 267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2명이며 전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306명(치명률 1.91%)이다.
특히 격리 환자는 확산세가 시작되기 직전인 14일 705명에서 1746명으로 무려 배가 늘어났다. 정부는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중환자 병상은 일주일 정도, 중등증과 경증 환자는 5~6일 정도 여유가 있다며 추가 병상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태다.
수도권 주요 확산 현황을 보면 전날 오후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확진자가 138명이 추가돼 누적 457명이 됐다. 교회 집단 감염은 롯데홈쇼핑 미디어 서울센터, 농협카드 콜센터, K국민저축은행 콜센터, 새마음요양병원, 암사동 어르신 방문요양센터, 서울 노원구 안디옥교회 등으로 추가 전파됐다.
경기도 용인 우리제일교회는 16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47명이 됐다. 서울 양천구 되새김교회는 12명, 여의도순복음교회는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강남구 금 투자 전문기업 골드 트레인 73명, 경기 파주 스타벅스 파주야당점 49명 등 회사나 커피전문점 등을 통한 확산도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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