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9.11.20 17:16최종 업데이트 19.11.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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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 간세포암종 치료위한 Vax-NK 임상2상 시험 본격 돌입

화순전남대병원 이어 다기관 임상…객관적 유효성 확인 위해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박셀바이오는 20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간세포암종 치료를 위한 자연살해세포 치료제 Vax-NK의 임상2상 개시 미팅을 진행함으로써 다기관 임상2상 시험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환자 자신의 자연살해세포를 이용해 생산되는 Vax-NK는 업계 표준을 상회하는 증폭률과 순도 및 항암활성능을 보여 박셀바이오의 높은 기술력을 상징하는 주력 제품 플랫폼 중 하나다.

이번 임상2상 시험에서는 임상1상 시험에서 보인 결과의 객관적 유효성을 탐색한다. 기존 방식에 Vax-NK 추가 투여 프로토콜(5회 공고요법 추가)을 더해 치료효과를 극대화시켜 표준치료법의 낮은 효과와 안전성을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상 시험의 시험 프로토콜에서 추가로 5회의 Vax-NK를 투여해 치료 후 재발을 미연에 방지하는 임상시험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임상2상 시험은 지난 임상1상 시험에서 확인한 Vax-NK의 안전성을 바탕으로 보다 높은 항암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유효성 평가지표를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Vax-NK가 그간 보여온 객관적인 항암 효능 뿐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의 비약적인 증가 및 치료 후 생존기간 연장 등의 우수성은 암으로 고통받는 환우 및 가족에게 새로운 완치의 희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임상2상 시험의 새로운 디자인은 당사만의 우수한 연구력 및 임상적 경험이 농축된 결과다"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번 임상2상 시험부터는 다기관 임상시험 수행을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안전하며 빠른 진행을 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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