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GATE NEWS 與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 발족 병원 찾아 삼만리 현실 해결할 것

기사입력시간 23.11.06 11:24최종 업데이트 23.11.06 11:31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중계 영상 갈무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이 6일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를 발족하고 필수의료 붕괴, 지역 간 의료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혔다.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TF위원장을 맡았으며, 강기윤 의원(보건복지위 간사), 이태규 의원(교육위 간사), 송언석 의원(예결위 간사) 등 관련 상임위 간사들을 포함해 국회의원 8명이 TF에 포함됐다. 민간위원으로는 부산대병원 정성운 병원장,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윤을식 회장, 지방의료원연합회 조승연 회장,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우봉식 원장, 연세의대 예방의학과 박은철 교수, 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이주열 교수, 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TF 임명장 수여식 및 1차회의에 참석한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금 대한민국 의료서비스가 거의 한계에 도달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 피해는 국민 생명과 직결돼 있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했다. 이어 “필수의료 인력을 확충하고 거점 의료기관이 지역 병∙의원과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대한민국 어느 지역에서라도 동일한 수준의 의료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게 정부∙정치권∙현장이 원팀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지역∙필수의료 혁신 TF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국민과 의료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정책 대안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의동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 위원장은 “현재 지방소멸 문제가 매우 심각한데 이 문제를 가속화하는 요인이 지역필수의료 붕괴다. 병원 찾아 삼만리를 해야하는 현실을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했다. 이어 “서울을 안 가면 병을 못 고친다고 하는 고질적 의료상경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 응급실 뺑뺑이, 원정출산, 소아과 오픈런과 같은 얘기가 세계적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갖춘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나와서는 안 된다. 또, 의대 블랙홀 현상 속에서 국민이 필요한 의사가 부족한 문제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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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 발족 "병원 찾아 삼만리 현실 해결할 것"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TF 위원장 맡아…관련 상임위 의원들과 민간 전문가들 대거 참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이 6일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를 발족하고 필수의료 붕괴, 지역 간 의료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혔다.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TF위원장을 맡았으며, 강기윤 의원(보건복지위 간사), 이태규 의원(교육위 간사), 송언석 의원(예결위 간사) 등 관련 상임위 간사들을 포함해 국회의원 8명이 TF에 포함됐다.

민간위원으로는 부산대병원 정성운 병원장,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윤을식 회장, 지방의료원연합회 조승연 회장,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우봉식 원장, 연세의대 예방의학과 박은철 교수, 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이주열 교수, 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TF 임명장 수여식 및 1차회의에 참석한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금 대한민국 의료서비스가 거의 한계에 도달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 피해는 국민 생명과 직결돼 있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했다.

이어 “필수의료 인력을 확충하고 거점 의료기관이 지역 병∙의원과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대한민국 어느 지역에서라도 동일한 수준의 의료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게 정부∙정치권∙현장이 원팀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지역∙필수의료 혁신 TF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국민과 의료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정책 대안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의동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 위원장은 “현재 지방소멸 문제가 매우 심각한데 이 문제를 가속화하는 요인이 지역필수의료 붕괴다. 병원 찾아 삼만리를 해야하는 현실을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했다.

이어 “서울을 안 가면 병을 못 고친다고 하는 고질적 의료상경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 응급실 뺑뺑이, 원정출산, 소아과 오픈런과 같은 얘기가 세계적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갖춘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나와서는 안 된다. 또, 의대 블랙홀 현상 속에서 국민이 필요한 의사가 부족한 문제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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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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