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9.29 14:06최종 업데이트 20.09.2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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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 26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바이오 부문 성장 가속화위해 시설 및 설비, 연구개발, 임상 등에 유입 자금 활용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이 설비, 연구개발, 임상 등을 위한 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유증을 통한 조달 자금은 약 260억원 규모다. 

제3자배정 대상으로 이번 유증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쿼드자산운용, 데일리파트너스, 히스토리투자자문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다. 발행 예정 주식은 전환우선주 199만여 주이며, 할인율은 기준주가에서 5%가 적용된다.

티앤알바이오팹 윤원수 대표이사는 "이번 유증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회사가 현재 추진 중인 전략적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한 각종 바이오 부문 성장 가속화를 위한 시설 및 설비, 연구개발, 임상 등에 투입된다"면서 "특히 적용 할인율이 5%에 불과해 회사에도 매우 좋은 조건으로 협의된 만큼, 당사의 성장성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준 투자자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앞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유증으로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ECM(extracellular matrix, 세포외기질) 제조시설과 기계설비 구축 및 관련 연구개발 ▲역분화줄기세포 상용화를 위한 무균배양시스템 구축 ▲2022년 임상 진입을 위한 심근세포치료제 개발 ▲Scaffold(스캐폴드, 세포 구조체) 등 기존 사업 설비 증설 등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회사의 핵심 사업을 다각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번 발행될 전환우선주는 보호예수 기간 1년이 지난 뒤에는 보통주로 전환돼 상장될 예정이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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