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슬립, SK텔레콤 에이닷(A.)과 AI 기반 수면 관리 서비스 결합
에이닷슬립 기능에 에이슬립 기술 도입...별도의 기기 구매 없이 수면 상태 측정 가능
에이슬립은 회사의 수면 측정 인공지능(AI) 모델이 SK텔레콤의 A.(에이닷)이 선보이는 새로운 수면 관리 서비스인 '에이닷슬립(A. sleep)'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에이슬립은 AI 모델을 기반으로 수면 중 호흡음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수면 단계 및 수면 중 호흡 불안정 구간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슬립테크 회사다.
에이슬립은 최근 6000명의 병원 수면다원검사 데이터와 70만 개의 가정환경 수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AI 모델을 탑재한 에이슬립의 슬립루틴을 포함해 애플워치8, 구글 픽셀워치, 오우라링3 등 상용 11개 수면 측정 기기를 수면다원검사와 비교, 여러 수면 측정 기기 중에서 정확도가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10월 브라질 리우에서 열리는 세계수면학회 주최 ‘월드 슬립’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에이슬립 관계자는 “이 같은 기술이 A.(에이닷)이 선보이는 에이닷슬립(A. sleep)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에이닷슬립에 별도의 기기 없이 숨소리만으로 수면을 분석하는 에이슬립의 기술이 도입돼 에이닷 사용자들이 개인화된 수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에이슬립은 지난해 SK텔레콤이 주최한 트루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 수십 대 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어 지난 7월 SK텔레콤과 하나은행이 AI 초협력의 일환으로 공동으로 설립한 AI랩에 대표 기업으로 참여했다.
에이슬립 이동헌 대표는 “사용자들은 별도의 기기를 구매할 필요 없이 에이닷 앱을 통해 정확도 높은 수면 단계를 측정할 수 있다”라며 “수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에이닷이 제공하는 수면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들은 개인화된 수면 관리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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