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12.16 15:42최종 업데이트 20.12.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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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이사 사장 "혁신 의지와 도전 정신으로 새로운 시대 열어갈 것"

신사업 CDO·CRO 역량과 기술력 확보에 주력…글로벌 1위 목표

CMO 선제적 투자 지속…글로벌 최대 바이오 생산기지 수성

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존림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존림 대표이사 사장은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화학공학 석사와 노스웨스턴대학교 MBA 출신으로 로슈·제넨텍에서 생산, 영업, 개발 총괄 및 CFO 등을 역임한 글로벌 바이오 제약 전문가다. 

존림 사장은 2018년 9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합류해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공장인 제 3공장 운영을 총괄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수주 확보 및 조기 안정화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공식 업무에 착수한 존림 사장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취임사를 통해 "향후 10년 간 CMO, CDO, CRO 등 전 사업 부분에서 글로벌 세계 1위를 달성하고, 장기적으로는 바이오 의약품 산업에서 주요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본격 도약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CMO 사업의 경우, 앞으로도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로 공장 증설을 지속해 나가면서 바이오의약품 생산 CAPA 업계 1위 자리를 지킨다는 방침이다.

CDO와 CRO 사업은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주도할 핵심 경쟁력이라 보고, 기술력과 역량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존림 사장은 "지난 10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을 이끈 '혁신 의지’와 ‘도전 정신’을 계승하고 ‘협업’을 강화해 세계 톱티어(Top Tier)를 향해 도약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새 시대를 열어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직원들에게는 "우리의 업(業)은 단순히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약을 만들고 이를 통해 인류의 건강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니만큼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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