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6.02 17:02최종 업데이트 22.06.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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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뉴브, 이스라엘 나노캐리와 뇌혈관장벽 투과 항암신약 개발 추진

"GNUV201 항체와 AxS 플랫폼 결합"

지뉴브는 이스라엘 나노캐리 테라퓨틱스(Nanocarry Therapeutics)와 뇌혈관장벽(Blood-brain Barrier, BBB)을 넘을 수 있는 난치성 뇌종양 치료제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Nanocarry의 AxS 플랫폼을 사용, 뇌의 전이성 종양을 치료하는 GNUV201을 뇌로 전달해 비소세포폐암(NSCLC)의 뇌전이를 치료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생물학적 제제를 뇌 내부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지뉴브에 따르면 GNUV201은 지뉴브의 독자적인 항체 개발 플랫폼 SHINE MOUSE로 개발된 새로운 항PD-1 단일클론항체로, 인간 PD-1 뿐만 아니라 마우스 PD-1에도 동등한 수준의 결합력을 보여줬다. 

비임상 시험 모델로 사용되는 마우스를 이용, 항암효과와 독성 평가가 가능해 임상 예측력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결합 특성 분석 결과에서도 기존 시장에 출시된 제품 대비 우수한 결합 친화력이 나타났다고 사측은 밝혔다.

지뉴브 한성호 대표는 "GNUV201 항체와 AxS 플랫폼을 결합해 전이성 뇌종양에 항암제를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뇌 투과 항PD-1 항체에 대한 개념 증명을 제공하게 되면, 해당 치료법이 다른 뇌종양 유형으로 확장하는 가능성도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Nanocarry CEO 레비탈 만딜 레빈(Revital Mandil Levin) 박사는 "이 프로젝트는 지뉴브의 새로운 항PD-1 치료제가 뇌에 접근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라며 "지뉴브와 협력해 Nanocarry가 공학적으로 디자인 한 나노입자를 사용한 실험적 치료법을 개발하고 궁극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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