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09.04 14:33최종 업데이트 24.09.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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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비고, 아시아건선학회 학술대회서 효능 및 안전성 재확인

일본 리얼월드 연구서 생물학적 제제, 기존 치료 옵션 대비 호흡기 합병증 발병 및 사망 위험 모두 낮춰

사진:  제 2회 아시아건선학회 학술대회에서 강연 중인 아시아건선학회 이사 및 일본 테이쿄 의과대학 피부과 타다 야요이 교수.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8월 31일~9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2회 아시아건선학회 학술대회(ASP)에서 자사의 전신 농포성 건선(GPP) 치료제 '스페비고(성분명 스페솔리맙)'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 글로벌 주요 임상 및 아시아 지역 리얼월드 연구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학회 이사인 일본 테이쿄 의과대학 피부과 타다 야요이 교수가 'GPP에서의 IL-36R의 표적 치료: 실제 환자 사례를 기반으로 한 치료 목표와 연구 결과'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연구는 2010년 7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입원이 필요한 일본 GPP 환자 1516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생물학적 제제로 치료받은 환자군이 기존 치료 옵션인 경구용 제제 및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대비 병원 내 사망률과 호흡기 합병증 발병률 모두 낮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소개된 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중국의 연구에서도 생물학적 제제인 스페비고는 GPP 환자에서 신속하고 일관된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선학회 최용범 회장(건국대병원 피부과)은 "이번 리얼월드데이터는 국내와 가장 비슷한 환경인 일본 및 중국 환자들을 대상으로 생물학적 제제의 치료 성과를 분석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그 동안 국내 GPP 환자들을 위한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절실했던 상황에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생물학적 제제인 스페비고가 국내에도 도입된 만큼 국내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건선학회 홍보이사 박은주 교수(한림대성심병원 피부과)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신 GPP 치료 환경을 공유하고, 일본에서의 처방 사례 등을 들어볼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내에도 GPP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효과적인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져 환자들이 질환을 보다 잘 관리해나갈 수 있는 치료 환경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황인화 전무는 "이번 기회로 글로벌 임상을 통해 확인된 스페비고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앞으로도 GPP를 비롯한 국내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해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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