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3.16 16:28최종 업데이트 22.03.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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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티바이오, AD/PD 2022 학회서 조절 T세포 연구 결과 발표

알츠하이머병 치료 관련 조절T세포 연구 성과 통해 새로운 치료기전 제시


브이티지엠피의 계열사 브이티바이오는 2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AD/PD(Alzheimer’s & Parkinson's Disease, 알츠하이머/파킨슨병) 2022 학회에서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하는 세포인 조절 T세포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AD/PD 학회는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분야의 권위 있는 가장 큰 학회 중 하나다. 2021년도에는 55개국에서 1278개의 초록이 접수될 정도의 다양한 연구자들이 모여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공동연구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학회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며 알츠하이머 및 파킨슨병에 관련된 신경 질환 연구와 치료의 진보(Advances in science & Therapy of Alzheimer’s and Parkinson’s Diseases and related neurological disorders)에 관한 주제로 개최한다.

브이티바이오가 개발자인 경희대 배현수 교수팀과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베타아밀로이드 특이적 조절 T세포 주입 시 치매 동물에서 미세아교세포(Microglia)에 영향을 줘 증상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이티바이오의 VT301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질환의 원인 중 하나가 면역반응에 작용하는 미세아교세포가 과민하게 반응해 발생되는 것으로 판단해 과민화된 미세아교세포를 정상상태로 유도하기 위해 조절 T세포를 투입하는 치료기전을 제시하고 있다.

브이티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VT301의 임상 1상 막바지에 이르고 있으며 상반기 중 미국에서의 임상 시험 실시를 위해 식품의약국(FDA)에 관련 자료들을 제출해 승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세포의 동결 조건 및 투여경로의 변경 등에 관한 연구에서 우수한 결과를 도출하고 있어 앞으로의 신약개발과정에 좋은 작용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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