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올바른 약물 복용을 위한 다제약물 관리서비스 의원 모형이 오는 8월부터 기존 서울시·강원도 일부 지역으로 확대된다.
또한, 병원모형을 신규 도입을 위해 참여 희망 병원들과 실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출입기자협의회를 통해 올해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문인력 채용이 진행되고 있으며 대상자 확대, 병원모형 신규 도입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고령인구 증가로 여러 개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사람이 늘면서 부작용 발생 위험도 커지자 건보공단은 다제약물 복용자를 대상으로 관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올해 사업 대상자를 확대하고 병원모형을 신규 도입할 방침이다.
우선 지난해 서울시에서 실시됐던 의원 모형을 올해는 서울시·강원도 지역으로 확대해 8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입퇴원 환자 대상 다제약물 관리 모형을 개발하고 시범운영 할 방침이다. 병원모형 도입을 위해서는 서울대병원 등 5개 참여희망 병원을 대상으로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약사가 참여하는 사업 모형도 확대된다. 건보공단은 약사 모형을 지난해 64개 시군구에서 올해 98개 시군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전담할 전문인력 채용도 확보했다. 건보공단은 “2020년도 다제약물 관리사업 추진을 위해 전문인력 33명을 채용했다”며 “상반기(5월)에 33명(56%)을 채용해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건보공단은 사업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효과성을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표준 중재방안과 의사 간 처방 조정 우선순위 등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 밖에 올바른 약물 이용에 대한 국민인식을 개선하고 전문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공영방송 방영, 사례 중심의 공익광고 송출, 심포지엄 개최 등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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