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JW신약의 자회사 JW크레아젠의 수지상세포치료제 CreaVax-HCC가 중대한 부작용 없이 간암 환자의 재발률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윤준 교수팀이 진행한 CreaVax-HCC 2상 임상 결과가 최근 OncoImmun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절제술(OP),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 에탄올 주입술(PEI), 고주파 열치료(RFA)를 시행한 환자 156명을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일차 평가 항목인 무재발 생존율(RFS)은 전체 시험군과 대조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간 절제술을 받은 환자만 따로 분석하자 유의한 차이가 관찰됐다.
이를 근거로 현재 근치적 절제술을 받은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3상 임상이 진행 중이다.
또 고주파 열치료를 제외한 치료 환자의 2년 내 간암 재발률은 시험군이 30%로, 대조군 61%보다 낮아 간암 재발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치료로 간동맥 화학색전술을 받은 대조군 5명 중 4명에서 2년 내 간암이 재발했지만 시험군에서는 재발 환자가 한 명도 없었다.
간동맥 화학색전술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적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별도의 연구자임상을 추가로 진행했고 현재 최종 결과보고서를 도출하고 있다.
이상 반응으로는 약물 투여 부위의 통증, 홍반 등이 있었다.
JW크레아젠 이경준 대표는 "체내의 '킬러 T세포'’를 유도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수지상세포치료제의 면역증강 효과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 CreaVax-HCC가 간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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