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바이오는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세대 PARP 항암제(PARP-1 선택적 저해제) DM5167에 대한 1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DM5167은 1세대 PARP 항암제에 비해 혈액독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PARP-1 선택적 저해제로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 췌장암 등의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뇌투과성이 우수해 뇌전이암 및 뇌암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상은 서울대병원 등 3개 병원에서 약 30~40명의 삼중음성유방암, 난소암, 신장암, 췌장암, 두경부암 및 뇌전이암 등의 환자들에게 경구투여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임바이오 김정민 대표는 "임상약물에 대한 특별한 보완 없이 식약처의 공식 승인을 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다양한 동물모델에서 우수한 항종양 효능 등이 입증된 만큼, 실제 환자 대상 임상 1상에서도 기존 약제에 비해 긍정적인 안전성과 효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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