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2.03 14:20최종 업데이트 20.02.03 14:20

제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2019년 매출 흑자전환 달성

직전 사업연도 대비 매출액 및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에 따른 공시 진행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로고.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2019년 연간 매출액 582억 8640만 원, 영업이익 8억 400만 원 및 당기순이익 12억 5795만 원으로 집계돼 2015년 창업 이래 최초로 매출 턴어라운드(흑자 전환)를 달성했다고 3일 공시했다.

해당 공시는 직전 사업연도인 2018년 대비 30% 이상 매출액 및 손익구조 변동이 발생함에 따라 진행됐다.

회사는 공시를 통해 2019년 7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으로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 관련 1조 5000억 원 규모 기술이전에 따른 매출액 발생과 더불어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보통주 전환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이익이 당기순이익에 반영된 것으로 설명했다.

특히 해당 사업연도의 매출액과 관련해 IFRS 국제 회계기준에 근거한 수익 인식 기준에 따라 2019년 상장 당시 제출한 증권신고서 상의 추정 매출액 대비 약 23억 원 가량 높게 집계됐다.

아울러 상환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과 관련해 발생한 파생상품 평가이익은 예상 공모가 대비 보통주 전환시점 기준 주식 가격 차이로 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관계자는 "글로벌 신약 개발 경험 및 역량을 보유한 개발진 중심의 효율적 과제 진척으로 대규모 기술이전을 달성함에 따라 창립 만 4년 만에 첫 흑자 전환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및 폐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개발 과제가 기술이전을 비롯한 신속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