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진단 및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아벨리노랩은 각막이상증 및 원추각막을 동시에 검사하는 유전자검사 아바젠(AvaGen)의 CLIA(연방정부의 의학분석기준) 인증을 세계 최초로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아벨리노랩은 이번 아바젠의 글로벌 출시 계획을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전미안과학회(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기간 중 모스코니센터(Moscone Center)에서 발표 했다. 이번 분기 제한적인 판매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미국 전역에 공급하면서 전 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바젠은 전 세계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70여 종류의 각막이상증과 원추각막 연관 75종류 유전자의 유전자돌연변이 약 1000가지를 검사해 원추각막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유전자 진단 기술이다.
시력의 왜곡을 일으키는 원추각막과 각막이상증을 동시에 검사하는 이 진단기술은 시력교정수술 전에도 예방적 차원에서 활용도가 높다.
미국 프로야구 토미 팜(템파베이 레이즈)선수와 미 프로농구 스테판 커리 선수도 원추각막 질환으로 선수생활에 지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벨리노랩 이사회 제임스 마조(James(Jim) V. Mazzo) 칼 자이스 메디텍 회장은 "아바젠(AvaGen)의 CLIA 인증 획득은 임상 진단, 연구 개발 및 데이터 관리 분야에서 가장 엄격한 품질 기준으로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는 아벨리노랩의 기술력을 인정한 것으로 환자와 소비자들이 유전자검사를 충분히 신뢰할 수 있게 해주며 이제 의사들은 아바젠을 통해 환자들에게 평생 건강한 눈과 효율적인 시력 관리를 위한 의료 상담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반스 탐슨(Vance Thompson) 박사는 "아바젠은 보이지 않는 시력 손실의 위험, 특히 유전적으로 눈 질환 가족력이 있는 환자 또는 잠재적 환자들이 조기에 질환을 확인해 시력 손실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개인 맞춤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중요한 정보를 제공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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