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1.19 13:09최종 업데이트 21.01.1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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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콜드체인' 본격화

브링스 등 콜드체인 전문 기업들과 컨소시엄 계약·협의 완료

아이큐어는 콜드체인 컨소시엄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를 최적의 상태로 유통할 수 있는 정온 배송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이큐어는 물류 유통 및 자금을 담당하면서 코로나19 백신·치료제의 정량 온도, 운송 정보 등을 컨소시엄에 제공한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콜드체인 전문 기업들은 정온 보관과 패키징, 밸리데이션 및 운송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전담한다.

아이큐어는 콜드체인 전문 기업들과 콜드체인 컨소시엄 계약 및 협의를 마친 상태이며, 이 가운데 한 곳은 23시간 밸리데이션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백신 등 온도 유지가 중요한 의약품에 대한 고품질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링스 글로벌(Brinks Global)로 알려져 있다.

브링스 글로벌 한국지사 라이프사이언스(Life Science)팀은 밸리데이션 관리를 기반으로 의약품마다 다른 보관 온도를 설정해 관리할 수 있으며, 바이오시밀러 등 단백질 제제 원료(Drug Substance), 코로나 백신 및 진단 키트, 혈장은 냉동 상태(-20℃)를 유지하기 위해 온도 유지 차량, 냉매제를 이용한 운송 용기, 냉동 컨테이너를 이용하고 있다.

임상 바이러스 검체, 세포 치료제는 영하 70℃ 이하 초저온을 유지하기 위해 주로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해 운송하고 있으며, 세포주 및 세포치료제 등 극저온(-190℃ 이하)을 유지해야 하는 제품들은 질소를 충전한 질소 용기로 운송하고 있다.

브링스 글로벌은 "온도 유지뿐만 아니라 보안 운송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어 향정신성의약품이나 마약류를 비롯해 리스크가 큰 제품에 적합하다"면서 "바이오시밀러 항암제 운송도 많이 하고 있고 철저한 밸리데이션 관리에 기반한 운송 품질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큐어는 "컨소시엄에 대해 콜드체인의 4가지 조건인 용기, 솔루션, 운송 및 보관 창고가 완벽하게 준비돼 있다"며 "전국에 운영되고 있는 19개 지사를 통해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모든 코로나 백신과 코로나 치료제를 국내 어디든 콜드체인으로 운송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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