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5.05.08 11:26최종 업데이트 15.05.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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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목 스님, 저소득층 지원금 2억원 서울대학교병원에 전달

 


왼쪽부터 신희영 교수, 정목 스님, 오병희 병원장, 방문석 대외협력실장


 

정목 스님(정각사 주지)이 저소득층 어린이 환자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에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정목 스님은 1976년 출가 후 오랫동안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전화 상담기관인 ‘자비의전화’를 만들었고, 서울대학교병원, 동국대학교병원과 함께 아픈 어린이와 환우들을 돕는 <작은 사랑> 모임을 18년째 이끌고 있다.

 

 ‘작은 사랑’은 지금까지 어린 환자를 위해 서울대병원에만 12억원을 지원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익명의 독지가가 스님에게 맡기고 간 돈이다.

 

지난달 말 서울 삼선동 정각사 법당에 한 독지가가 한 통의 편지를 두고 갔다. 봉투에 ‘정목 스님께 드리는 글’이라고만 쓰였을 뿐 이름도 연락처도 없었다고 한다. 봉투 안에는 편지와 1억원 짜리 수표 4장이 있었다. 편지엔 “돈은 돈일 뿐 생명력을 입히고 싶다”라며 “환자들 수술비로 써달라”고 적혀있었다.

 

스님은 독지가의 뜻을 받들어 2억원은 서울대병원에 전하고, 2억원은 ‘작은사랑’을 통해 환자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목 스님은 불교방송 개국 때부터 클래식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최초의 비구니 DJ'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로 유명하고, 지속해서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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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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