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8.29 16:55최종 업데이트 22.08.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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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앤바이오, 오가노이드 핵산추출시약 판권이전으로 분자진단 시장에도 본격 진출

오가노이드 품질평가 유전자 검사를 위한 핵산추출시약 iMag시리즈 개발


넥스트앤바이오가 25일 배양된 오가노이드의 품질 검증을 위한 핵산추출시약의 국내 독점 판매 권한을 웅비메디텍에 부여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넥스트앤바이오가 개발한 핵산추출시약 8종에 대한 판매와 유통 권한을 웅비메디텍에 이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협약에 따라 웅비메디텍은 넥스트앤바이오의 핵산추출키트 8종을 판매하며, 넥스트앤바이오는 해당제품의 생산 외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웅비메디텍은 임상연구 및 진단제품을 유통하는 바이오텍 유통벤처회사로 넥스트앤바이오를 비롯해 써모피셔사이언티픽, R&D systems, Molecular Devices, Novus biological 등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업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제약기업에 연구 및 진단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 판매권한이 이전되는 제품은 넥스트앤바이오에서 개발한 iMag Cell Total DNA 및 RNA Isolation Kit(튜브, 병, 플레이트 타입 총 6종)과, iMag Cell-free Total Nucleic Acid Isolation Kit(튜브), iMag Tissue Total Nucleic Acid Isolation Kit(튜브) 등 총 8종이다.

웅비메디텍 이웅섭 대표는 “오가노이드가 임상연구를 비롯해 신약개발,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되면서 오가노이드의 품질에 대한 검증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재 웅비의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 주요 고객인 연구 기관이나 제약기업이 손쉽고 빠르게 오가노이드 검증을 마칠 수 있도록 적기에 iMag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연구와 개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넥스트앤바이오 이영욱 대표는 “이번 협약은 넥스트앤바이오의 기술력이 단순히 오가노이드 배양에만 그치지 않고, 진단을 통해 초고속 대량 스크리닝 서비스의 단계로 나아가는 과정의 첫 단계에 필요한 제품을 상용화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웅비메디텍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전문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R&D연구를 촉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넥스트앤바이오 이현숙 대표는 “넥스트앤바이오는 표준화된 오가노이드의 대량생산 가능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배양 및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R&D 및 미래정밀의료 실현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다"면서 “진단검사 및 줄기세포 연구, 오가노이드 및 조직칩과 관련한 다양한 학술대회에 참여해 오가노이드 품질 검증에서 간소화된 핵산추출방식의 유용성을 설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넥스트앤바이오는 핵산추출시약외에도 핵산추출 과정을 자동화하는 별도의 분석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자동화 분석기기 개발로 핵산추출과정을 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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