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9.14 18:35최종 업데이트 22.09.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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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레인,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공동 우울증 바로 알기 블루밴드 캠페인 시작

올해 20대 우울증 테마 선정, 조기 적극적인 치료 중요성 강조

사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오강섭 이사장(우)과 와이브레인의 이기원 대표가 우울증 바로 알기 블루밴드 캠페인의 공동 진행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와이브레인이 13일 서초동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본관에서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우울증 바로 알기 대국민 캠페인을 론칭하고 공동 진행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주최하고 와이브레인의 후원으로 매년 진행되는 대국민 캠페인이다. 학회는 올해를 캠페인의 원년으로 삼고 매년 우울증의 새로운 테마를 정해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공식 명칭은 블루밴드로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바로 세우고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를 통한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적극적으로 찾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블루밴드는 우울을 상징하는 블루가 아닌 밝은 스카이 블루 색상과 상처에 붙이는 밴드를 결합해 마음의 상처를 즉각 대응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자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올해 테마는 20대 우울증이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우울증 환자 중 20대가 17만987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대 우울증은 2017년 대비 5년만에 127%의 증가율을 보이며 젊은 층에서의 우울증은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20대의 경우 학업, 취업, 연애 등의 문제로 우울증이 타 연령대 대비 높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20대 우울증 초기의 적극적인 치료가 중노년층이 돼서도 질환을 꾸준히 관리하는데 매우 중요해 올해의 테마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신경정의학회는 블루밴드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온라인 우울증 캠페인의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블루밴드 뱃지도 제작해 전국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에게 제공해 캠페인의 참여를 독려하고, 환자들에게도 우울증의 의미를 올바로 전달하는데 방점을 둘 계획이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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