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8.18 16:08최종 업데이트 22.08.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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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토스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생체의료장비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기존 제품 고도화로 하이테크 시장 진입 및 매출신장 계획…뇌관련 치료기기 등 전략제품 개발중


"비스토스는 인류의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비전 아래 성장해온 회사입니다. 최고의 제품을 개발하고 생체신호 미개발분야 개척에 앞장서며,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커나가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생체신호 의료기기 전문기업 비스토스가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전략과 포부를 밝혔다. 

비스토스는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생체신호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국내 처음으로 임신 초기부터 태아의 건강을 측정하는 태아심음측정기와 태아감시장치를 개발 및 상용화했다. 비스토스는 태아 및 신생아 관련 의료기기부터 가정용 의료기기 및 환자감시장치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비스토스 주요 핵심경쟁력으로는 ▲20년 이상 연구개발로 축적한 기술력 ▲전세계 120여개국, 1만여 개 리스트에 달하는 풍부한 고객풀과 다양한 판매루트 ▲의료기기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시스템 및 인허가 능력 등을 꼽을 수 있다. 

비스토스가 보유한 특허들은 제품 양산에 핵심 기술로 기술 효용성이 높고,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 받는 기술이다. 그 결과 매출의 90%를 전세계 120여개국 대상의 해외 수출에서 달성하고 있다.

비스토스 이후정 대표는 “생체신호 진단기술 제품을 다변화해 지속적인 매출액 성장을 실현하겠다”며 “주력제품군을 병원용 의료기기, 가정용 의료기기, 뇌관련 의료기기 3개군으로 구분 후 전략모델 개발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기존 주력제품에 IoT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하이테크 시장에 진입해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뇌 관련 기술을 확보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비스토스가 현재 개발중인 전략제품은 ▲태아 ECG 추출신호 기반의 Fetal monitor 및 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복합형 인큐베이터(병원용) ▲신생아 돌연사 방지 및 모니터링을 위한 베이비 모니터(가정용) ▲청소년기에 주로 나타나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전기 자극에 의해 치료하는 제품 등이다. 추후 ADHD 제품 적용 기술을 기반으로 치매치료기도 개발할 계획이다. 비스토스는 각 제품에 대한 기초기술을 이미 확보한 상태로, 2~3년 내 인허가를 받아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전기 자극에 의한 ADHD 치료기는 미국 뉴로시그마의 ‘모나크 eTNS’가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뒤 의료기기로 승인된 제품이 없다. 약물이 아닌 전자 패치를 통한 뇌 신경 자극으로 신경정신질환을 치료하는 기술은 추후 임상적 효과가 밝혀지면 우울증 및 뇌전증 질환에도 적용될 수 있어, 약물의 대체제를 찾는 환자나 보호자들의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표는 “비스토스는 20년이 넘는 업력 동안 국내외서 인정받아온 믿음과 신뢰의 기업이다”며 “상장 이후 최고의 제품개발 및 생체신호 미개발분야 개척을 통해 인류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열정적인 연구개발과 의욕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지속성장해 투자자들에게 결실을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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