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은 지난해말 270억원 규모로 출범한 스마트 대한민국 경동킹고 바이오 펀드에 110억원을 출자하고 핵심 멘토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 대한민국 경동킹고 바이오 펀드는 진단·백신·치료제·의료 기기 등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창업자, 중소기업, 벤처 기업 등에 투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경동제약은 수익 목적 투자뿐만 아니라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유망 벤처 기업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의 빠른 사업화를 돕는 공익 목적의 멘토 기업으로 활동한다.
이는 성균관대학교와 동문 기업들이 출자해 설립한 킹고투자파트너스가 운용한다. 경동제약, 삼성서울병원, 성균관대, 기업은행, 나노융합사업단2020은 투자 기업 발굴 및 빠른 사업화를 위해 협업하게 된다. 이를 통해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벤처 기업과 멘토 기업이 시너지를 발휘해 상생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경동제약 담당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투자 대상 기업을 발굴하고 내외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한다. 여러 벤처 기업의 멘토로서 개발 기술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와 경동제약의 오랜 경험을 통한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경동제약은 바이오산업의 트렌드와 투자 업계 현황을 공유하고 가치 상승 방안을 협의해 발전시키면서, 사업 다각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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