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11.18 11:50최종 업데이트 20.11.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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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엑셀세라퓨틱스, 공동개발 협약 체결

무혈청 화학조성 배지 이용한 줄기세포 및 엑소좀 치료제

건국대학교 KU융합과학기술원장 조쌍구 교수(왼쪽)와 엑셀세라퓨틱스 이의일 대표이사.
건국대학교 KU융합과학기술원과 엑셀세라퓨틱스는 '무혈청 화학조성 배지(Serum-Free Chemically Defined Media for hMSC)를 이용한 줄기세포 및 엑소좀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U융합과학기술원 소속 학과들에서 이뤄진 우수 연구결과를 토대로 전임상 연구 및 임상시험을 위한 줄기세포 및 엑소좀 치료제 개발 연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cGMP등급 '중간엽 줄기세포용 무혈청 화학조성 배양배지(Serum-Free Chemically Defined Media for hMSC)' 제조기술을 보유한 엑셀세라퓨틱스와의 공동연구 업무협력을 진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장 조쌍구 교수, 엑셀세라퓨틱스 이의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보유하고 있는 연구 노하우 및 기술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KU융합과학기술원은 임상시험 계획에서부터 결과 적용까지 전체적인 연구 프로세스 구축에 시너지를 얻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세포치료제 개발을 설계할 때 전임상 단계부터 무혈청 화학조성 배양배지를 채택함으로써 향후 FDA의 IND와 NDA를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공동연구 협약은 2019년 7월부터 KU융합과학기술원 줄기세포재생공학과 분자세포리프로그래밍센터에서 진행 중인 '난치성 방광질환 치료를 위한 효율적인 생체 내 세포전환 기술 개발(한국연구재단 국책과제)' 연구의 우수한 연구 결과를 발전시키는 중형동물 전임상 연구 및 반려동물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KU융합과학기술원과 제휴를 맺은 엑셀세라퓨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cGMP등급 '중간엽 줄기세포용 무혈청 화학조성 배양배지(Serum-Free Chemically Defined Media for hMSC)' 제조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맞춤형 세포배양액 제조기술(Keratinocyte cell, Dermal Papilla Cell)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세포대량배양 공정 개발 역량을 확보했으며, 작년 용인에 완공한 cGMP 등급의 생산시설을 통해 연간 10만리터 배양배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 이의일 대표이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세포치료제를 개발을 준비하는 데 있어 안정성을 100% 입증할 수 있는 화학조성 배지 채택의 중요성이 널리 인식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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