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황 휘 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의료기기산업계는 4차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날로 커지고 있는 세계 의료기기 시장의 주역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협회가 현 정부 출범 전에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에게 제시한 '의료기기산업 발전안과 비전'은 최근 발표한 정부의 '의료기기산업종합발전계획'으로 이어졌고, '4차산업혁명 의료기기특별위원회'를 발족해 3D, 로봇, 디지털헬스, 빅데이터 등 신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황 협회장은 "지난 12월에는 우리나라가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에 10번째 회원국이 되는 쾌거를 거둬 앞으로 한국의 선진 규제제도가 국제적으로 채택되고 수출의 길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국내 의료기기산업이 점차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수출 주도산업으로 전환하는 추세에 발맞춰 국내의 우수한 의료경험이 ICT, BT, NT 그리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과 융합해 새로운 의료기기가 개발되도록 제반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를 향한 '더 큰 의료기기산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황 휘 협회장은 "양질의 의료기기가 신속하게 시장에 공급되고, 의료기기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히며 "한국 기업의 원활한 해외 진출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GMTA 등과 국제 교류를 강화하고, R&D, 품질관리, 마케팅, 인허가 등 의료기기 종사자 역량을 높이는 교육을 체계화해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 협회장은 끝으로, "이제부터가 새로운 시작입니다. 우리 앞에 있는 캐나다, 이탈리아를 넘어서서 시장규모 100억 달러를 이룩하고, 세계 7대 의료기기 강국이 되는 그 날을 기대합니다. 끈기 있게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새해에도 협회와 업계가 똘똘 뭉쳐 한 목소리, 같은 방향으로 의료기기산업의 미래를 열어가야 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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