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2.02 12:32최종 업데이트 21.02.0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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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어, 50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 발행

도네페질 패치 미국 임상 등 추진 위해 시행

사진 = 아이큐어 원주공장 전경(아이큐어 제공).

아이큐어는 최근 도네페질 패치 미국 임상 등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발행 대상자는 신한금융투자, 산은캐피탈, 부국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한양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으로 22개의 펀드사에서 참여했다.

자금 사용 목적은 도네페질 미국 임상 비용 및 R&D(연구개발) 비용, 공장 증설 필요 자금 및 운영 자금 등이다.

도네페질 패치 임상 외에도 파킨슨 패치, CBD 의약품, 항암제, 펩타이드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파이프라인의 가능성을 높이 산 투자자들의 안목이 ‘쿠폰 없는(무이자)’ CB 발행으로 연결됐다.

전환가액은 1주당 6만 1890원이며 표면 이자율과 만기 이자율은 모두 0%이고, 만기일은 2026년 2월 2일이며 납입일은 2021년 2월 2일이다.

한편 아이큐어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인 도네페질 패치의 글로벌 3상을 마쳤고 파킨슨 치료제 로티고틴 패치의 미국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큐어는 "미국 내 10조원 이상의 항암 진통제 시장을 겨냥해 펜타닐(Fentanyl) 패치 연구와 함께 대마 유래(CBD) 함유 경피 흡수제 연구 개발도 승인을 취득했다"면서 "도네페질 치매 패치의 미국 진출 이후 2024년 51조원 의료용 대마 시장에 항암 진통제 및 뇌 질환 개선 제품으로 진출할 로드맵을 갖추고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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