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2.22 17:53최종 업데이트 22.02.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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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큐어에이아이와 손잡고 신규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나선다

항체·세포치료제·AI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으로 혁신 신약 개발 추진


항체신약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 벤처 큐어에이아이(KURE.AI)와 손잡고 차세대 면역항암제인 CAR-T를 비롯해 다양한 신약 물질 발굴에 나선다.

양사는 22일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MOU(사전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CAR-T 기반 세포치료제 개발 ▲세포치료제와 항체치료제의 병용요법 개발 ▲인공지능 기반의 항암 타겟 발굴 및 항체치료제 개발 등의 연구 개발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설립 이후 다양한 기업들과 오픈 이노베이션 및 라이선스 아웃(L/O)를 통해 신약개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0년 12월 레고켐바이오와 공동 연구개발한 ADC 신약 후보물질로 약 3억 달러 규모의 기술수출을 성사시켰고 지난해 유럽 피에르파브르에 항체약물 YBL-003의 기술 이전을 성공했다.

큐어에이아이는 미국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 황태현 교수와 클리블랜드클리닉(Cleveland Clinic) 데이비드 왈드(David Wald) 교수,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 한남식 교수가 공동창업한 AI 기반 세포치료제 기업이다. 다른 CAR-T 치료제에 비해 배양시간이 월등히 짧아 빠른 연구 개발이 가능한 CAR-T 제조 플랫폼을 비롯해 AI를 활용한 신규 타깃 및 바이오마커 발굴 등 혁신적 바이오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큐어에이아이의 데이비드 왈드 대표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체 기반 신약 개발을 추진 중인 와이바이오로직스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 항체, 세포치료제, AI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대표는 "최근 신약 개발과정에서 인공지능(AI) 플랫폼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큐어에이아이와의 협업을 통해 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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