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12.10 16:59최종 업데이트 20.12.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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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 펀드로부터 600억원 투자유치 추진

차별화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해외 임상 운영자금 확보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알테오젠의 자회사인 알토스바이오로직스가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지앤텍벤처투자 등 벤처펀드를 포함한 투자자로부터 총 600억원의 투자를 내년초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10일 거래소공시를 통해 알토스바이오는 우선 12월 15일을 납입일로 하는 310억원의 유상증자와 알테오젠과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ALT-L9)를 대상으로 라이선스계약의 체결을 발표했다.

알토스바이오는 알테오젠의 100% 자회사로 10월 설립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전문적으로 글로벌 임상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하고 1차적으로 알테오젠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ALT-L9)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수행할 예정이다.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은 이후에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ALT-L9)의 판매를 독점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아일리아 시장은 최근 5년간 176.1% 성장했으며 2019년 글로벌 시장 매출은 65억 5100만 달러(약 7조 8149억원)로 블록버스터 급 의약품이나 제제, 제형에 대한 특허 등으로 개발이 어려움이 있다.

알토스바이오 관계자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는 아일리아의 물질 특허가 만료되는 2025년 상반기까지 유럽 등록을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퍼스트 무버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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