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07.30 16:30최종 업데이트 24.07.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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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 시퀴러스, 면역증강 3가 인플루엔자 백신과 고용량 3가 인플루엔자 백신 유사한 효과 입증

3년 동안 미국 내 9000만명 이상 인플루엔자 환자 RWD 기반 상대적 백신 효과 연구 결과 발표


CSL시퀴러스(CSL Seqirus)가 면역증강 3가 인플루엔자 백신(aTIV)과 고용량 3가 인플루엔자 백신(HD-TIV)간의 상대적 백신효과(rVE)를 연구한 결과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에 있어 유사한 효과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미국에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동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aTIV와 HD-TIV 간의 상대적 백신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미국의 종합 헬스케어 기업인 옵텀(Optum)으로부터 미국내 9000만명 이상의 입원기록 등이 포함된 리얼 월드 데이터(RWD)를 제공받았으며, 이를 후향적 검사-음성설계(TND) 방식으로 분석했다.

3년간 인플루엔자로 인해 응급실 방문하거나 입원한 약 7000~1만1000명 환자에서 인플루엔자에 양성 반응을 보인 집단은 ‘사례(case)’군으로, 음성 반응을 보인 집단은 ‘대조(Control)’군으로 구분 후 의료 기록을 바탕으로 어떤 제품을 접종했는지 확인해 백신효과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aTIV와 HD-TIV 접종군간 인플루엔자로 인한 응급실 방문과 입원 예방에 통계적으로나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각 시즌별 분석에서도 두 백신 간 유의미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두 백신 간의 상대적 백신효과 추정치는 응급실 방문 및 입원 예방에 있어 -2.5%, 입원 예방에 있어 -1.6%로 두 백신 간 통계적으로나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결과는 임상진단 및 검사확인 결과에 기반한 이전의 연구들과 일치하며, 체계적인 문헌고찰과 메타 분석 등도 일관되게 면역증강 인플루엔자 백신과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간 유사한 효과를 보여줬다.

CSL 시퀴러스코리아 의학부 박선주 전무는 "이번 연구는 면역증강 인플루엔자 백신과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 간의 상대적 백신효과를 비교 분석한 최초이자 가장 큰 규모의 검사-음성설계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번 연구가 고령층에서의 면역증강 백신의 효과를 입증하는 신뢰 있는 증거로 추가돼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 등을 줄이기 위한 공중 보건 전략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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