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03.08 13:24최종 업데이트 24.03.0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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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 민트 벤처파트너스와 의료 전문가 자문 및 컨설팅 파트너십 체결

사진: (왼쪽부터) 민트 벤처파트너스 송재훈 회장과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제공=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가 민트 벤처파트너스와 바이오 기업을 위한 의료 전문가 자문 및 컨설팅 사업 파트너십을 7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사는 국내의 바이오 기업 대상으로 의료 전문가가 자문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인 닥터 위즈(Dr. Wiz)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업할 계획이다. 협회는 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기획 및 홍보를 진행하며, 회원사를 위한 특별 프로모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민트 벤처파트너스는 닥터 위즈의 사업 개발 및 전체적인 서비스 운영을 맡아 진행한다.

최근 국내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이 핵심적인 국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해당 분야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 의료기관, 의료 전문가의 협력과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게 강조되고 있다. 특히 새로운 진단, 치료법의 최종 사용자이기도 한 임상 의료 전문가들이 병원, 학교에만 머무르지 않고 산업 현장으로 진출해 바이오 기업들과 협력해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하는 파트너십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기업과 의료 전문가의 연결 및 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한국바이오협회가 보유한 국내 최대의 바이오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민트 벤처파트너스가 구축하는 전국 대학병원의 전·현직 교수와 의료·바이오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닥터 위즈 전문가 자문단이 국내 기업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료 전문가의 자문과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기술 혁신을 촉진할 예정이다. 

민트 벤처파트너스 송재훈 회장은 "의료 현장과 산업 현장의 유기적인 협력이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에 필수적임에도 국내에서 이러한 연계 시스템이 없다는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이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특히 닥터 위즈는 국내 대학병원 교수 200여명과 바이오 사업 전문가들이 자문단으로 적극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모델로서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은 "협회에서 바이오산업 현장에 필요한 여러가지 의견들을 수렴하고 있는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바이오기업들의 수요에 맞는 적절하고 효율적인 의료 전문가 자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닥터 위즈와 같은 의료 전문가 자문 컨설팅 사업을 통해 기업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원하는 것이 국내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발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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