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10.23 17:02최종 업데이트 23.10.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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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유럽종양학회서 항암 후보물질 림프암 종양 억제 효능 결과 공개

[ESMO 2023] 후생유전학 바이오 마커 표적 항암 물질 EC-352H와 EC-374H 데이터 발표

사진: EDGC 신약개발연구소 이소영 책임연구원(왼쪽)이 포스터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2023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자체 보유 항암 후보물질 ‘EC-352H’와 ‘EC-374H’의 림프암 종양 억제 효능 결과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EDGC 신약개발연구소는 이번 학회에서 후생유전학 바이오 마커 표적 항암 물질인 EC-352H와 EC-374H가 림프암 세포 증식을 특이적으로 억제해 림프암 종양 모델의 종양 성장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킨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독성평가에서는 정상세포 독성을 최소화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종양 인자로 알려진 TP53 돌연변이가 있는 림프암 세포에서 더 효과적으로 암세포 사멸 효능이 나타났다. 종양 이식 마우스 모델에 해당 항암 후보물질 투여 시, 생리학적 이상 반응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고효율 저독성’을 갖는 차세대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임을 증명했다.

학회 발표자로 나선 EDGC 이소영 책임연구원은 “EC-352H와 EC-374H는 기존 여러 표적 항암제들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높은 독성과 낮은 반응률을 극복할 수 있는 후보물질이며, TP53 돌연변이에 의한 항암제 불응성을 갖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로 쓰일 가능성이 서 “해당 항암 후보물질에 대해 림프암 외 다양한 암종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DGC 신약개발연구소 김연정 소장은 “신약개발연구소 개소 후 첫 외부 결과 발표를 세계 최고 권위 학회인 ESMO에서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세계적인 전문 연구자들과 교류하고 신약개발에 대한 많은 공동연구 기회를 얻는 기회가 됐다”면서 “자체 연구력을 토대로 권위있는 연구기관 및 병원과 컨소시엄을 유지해 다양한 항암 후보물질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진단부터 케어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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