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은 '면역조절능 특화 줄기세포를 이용한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치료제 개발'이라는 과제명으로 2021년 제 1차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2020년부터 ARDS 적응증에 대해 기초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12억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후보 물질 선정 및 평가 시스템 구축 ▲효력시험, 기전연구 ▲GLP 비임상시험, Clinical Lot 제조, 임상 1상 신청 ▲임상 1상 승인, 바이오 마커 발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은 바이러스, 폐렴, 외상, 패혈증 등 다양한 외부자극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으로 저산소증, 호흡부전을 수반하며 약 2~3주 이후에는 폐섬유화가 초래돼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는 질환이다. 이는 중증 코로나19 환자가 사망하게 되는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사망률이 30~50%에 이르지만 아직 인공호흡기와 보존적 치료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를 통해 강스템바이오텍은 보유하고 있는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노하우와 줄기세포의 면역조절능을 향상시키는 프라이밍 기술을 적용해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질환에 대한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도전한다.
또한 5월 강스템바이오텍과 MOU체결을 진행한 분당서울대병원의 호흡기내과 연구팀은 본 과제의 위탁과제기관으로서 인체세포기반 평가 시스템을 이용하여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의 효능 확인과 바이오마커 발굴을 함께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강스템바이오텍 나종천 대표는 "제대혈유래 줄기세포에서 발현하는 면역수용체를 활성화시켜 면역조절능을 극대화시키는 기술과 사이토카인 전처리 조건을 이미 확립해 빠른 속도로 기존의 약물은 물론 다른 세포치료제와도 차별화된 효능을 나타내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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