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11.02 16:40최종 업데이트 23.11.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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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국제 제약∙바이오 행사서 기업 소개 발표 및 글로벌 협력 모색

차이나 헬스케어 서밋과 바이오유럽에 연달아 참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제10회 차이나 헬스케어 서밋(China Healthcare Summit)과 2023 바이오유럽(BIO Europe)에 연달아 참가해 회사의 경쟁력 높은 개발 파이프라인을 전세계에 알리며 글로벌 파트너링 모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2일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 헬스케어 서밋은 미국 제약·바이오 전문지 바이오센추리와 중국 생명과학 분야 비영리단체 베이헬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연례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다. 브릿지바이오는 기업 발표 세션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및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암 질환 및 섬유화 질환 중심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직접 기업 소개 연자로 나선 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이사는 회사의 핵심 임상 과제인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로 개발 중인 오토택신 저해제 ‘BBT-877’과 비소세포폐암(NSCLC)을 타깃으로 한 4세대 EGFR 저해제 ‘BBT-207’의 개발 현황 및 향후 전략 등을 알린다. 미국 자회사 보스턴 디스커버리 센터(BDC)에서 자체 발굴한 TEAD 저해제 계열 신규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778’을 국제 무대에 최초 공개한다.

아울러 6~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지역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업계 파트너링 행사인 바이오유럽에 참가해 다수의 다국적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사업개발 파트너링 미팅을 갖는다.

브릿지바이오는 최근 독립적인 자료 모니터링 위원회(IDMC)로부터 BBT-877의 임상 2상 지속을 권고받으며 40명 이상의 환자에서 투약 절차를 순조롭게 이어 나가고 있다. 또한 BBT-207의 비소세포폐암 환자 투약 개시와 맞물려, 회사의 핵심 과제 관련 사업개발 논의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바이오유럽에서 회사의 전략 질환인 특발성 폐섬유증과 항암 치료제 영역의 신규 과제 탐색에도 나선다. 브릿지바이오는 유망한 초기 물질 및 신규 타깃을 발굴해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이사는 “회사에서 집중하고 있는 질환 분야인 폐암 및 폐섬유증 영역을 두 축으로 연구개발 과제들에 대한 성과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니즈를 확인하며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달 주요 글로벌 사업개발 행사 참석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신속히 선보일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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