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3.14 10:23최종 업데이트 25.03.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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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림 대표 "2025년은 새로운 도약의 해…글로벌 탑티어 기업 목표"

14일 송도컨벤시아서 제14기 정기주주총회 개최…주주 1701명 참여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4일 인천 송도컨센시아에서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은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약 30분만에 마무리됐다.

이날 출석 주주 수는 ▲위임 참석 996명, 주식 수 6514만6609주 ▲현장·전자투표 참석 705명, 주식 수 148만5389주로, 총 참석 주주는 1701명, 참석 주식 수는 6663만 1998주(의결권 있는 주식의 93.7%)로 집계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6개 안건이 상정돼 최종 승인됐다.

이날 존림 대표이사는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제 경제가 급변하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해 성장했다"며 "철저한 고객 만족 정신과 뛰어난 품질 경쟁력 및 효율성, 우수한 임직원의 역량을 바탕으로 한 결과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를 확보하고 CDMO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내 CDMO 기업 중 유일한 영국 왕실 주도의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 SMI 참여를 언급하며 "ESG 경쟁력 역시 글로벌 제약사가 신뢰하는 이유 중 하나다. 지속가능성은 글로벌 제약사가 파트너사를 선택할 때 매우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다"라고 말했다.

존림 대표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4월에는 5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될 경우 총 78만4000리터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며 "바이오의약품 생산 수요에 더욱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차세대 항암제로 떠오르는 ADC와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 신규 모달리티 및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고객사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거점 확대도 예고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스턴에과 뉴저지에 세일즈 오피스(영업 사무소)를 구축해 고객 소통 채널로 사용했으며, 올해는 아시아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존림 대표는 "미국 보스턴, 뉴저지 등에서 세일즈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는 아시아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일본 도쿄 세일즈 오피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탑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진 정기주총에서는 사내이사에는 유승호 경영지원센터장이,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는 이호승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신규 선임됐다. 지난 3년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이창우 서울대 명예교수는 재선임됐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를 위해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전자투표를 진행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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