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넥스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소부장 전문기업 확인서'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소부장 전문기업 확인제도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개발 및 제조 기업 중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곳을 전문기업으로 확인하는 제도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은 원부자재의 92% 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 상위 5개 기업(미국 써모피셔∙싸이티바, 독일 머크∙싸토리우스 등)이 전체 시장의 75%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후 산자부는 후속조치로 mRNA 등 차세대 백신 원부자재를 포함해 바이오소부장 지원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2024년 4월 정부는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해 2033년까지 바이오 소부장 80개 품목에 단계적 R&D 개발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4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레모넥스 원철희 대표는 "최근 레모넥스는 국제재단 전염병예비혁신연합(CEPI)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고,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mRNA 백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바이오 소부장 전문기업 확인을 통해 국내 mRNA 백신, 항암백신, 및 유전자세포치료제의 핵심 기술로 사용 가능한 디그레더볼 약물전달체의 공급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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