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동아ST)는 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사후관리심사에서 2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사후관리심사는 ISO 37001 인증 후 시스템 운영의 유지·점검을 위해 1년 단위로 실시된다.
심사 결과는 중부적합, 경부적합, 개선의 기회로 구분된다. 부적합이 1건 이상인 경우 인증이 보류되며, 중부적합이 다수 확인되면 인증이 취소될 수 있다.
이번 한국표준협회의 사후관리심사는 경영자 면담, 프로세스 심사, 원격 심사, 종결 회의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에서 동아에스티는 중부적합과 경부적합이 0건, 개선의 기회가 7건 확인돼 2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패 방지에 대한 대표이사의 강한 의지와 리더십, 임직원들의 인식 증진과 사내문화 확산, 주관부서인 CP관리실의 시스템 개발과 운영 등을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현재 동아에스티는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팀 단위의 내부심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CP 전자편람 및 홈페이지를 통해 부패방지 지침·실사에 필요한 방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을 통한 내부 고발시스템과 사업관계자의 헬프라인(Help-Line) 고발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무적 관리에 필요한 회계 모니터링 시스템, 비재무적 관리에 필요한 CP 관리 시스템 등도 운영 중이다.
이번 사후관리 심사에 앞서 내부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외부 준법감시 전문기관인 한국공정경쟁연합회 주관 아래 전 사업장의 90여개 팀을 대상으로 내부심사를 실시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ISO 37001 인증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임직원들의 윤리의식 내재화와 세부운영 기준 강화, 관리 시스템을 개선해왔다"며 "정도경영을 기반으로 경영의 투명성·국내외 신인도를 제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유가치 창출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최근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출범했다"며 "공정거래자율준수협의회, 부패방지위원회, CCM위원회, HSE위원회, 정보보호위원회, 조직문화위원회, CSV위원회 총 7개 분과를 통해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미션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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