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10.20 17:40최종 업데이트 17.10.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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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센틱스, "피부 증상 90~100% 완화 기대"

급여·산정특례로 중증 건선 등 치료 접근성 높여

사진: 노바티스 연구소 제라드 브루인 박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국노바티스가 20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등도 이상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치료제로 허가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7의 국내 보험 급여 적용의 의미를 공유하고 향후 환자 의료 혜택을 전망하는 자리를 가졌다. 

코센틱스는 인터루킨-17(IL-17A) 억제제로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올해 8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급여 적용 대상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중증 판상 건선 환자 중 ▲판상 건선이 전체 피부면적의 10%이상 ▲PASI 10 이상 이면서 ▲메토트렉세이트(MTX) 또는 사이클로스포린을 3개월 이상 투여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혹은 ▲광학치료법(PUVA) 또는 광선치료법(UVB)으로 3개월 이상 치료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다.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와 중증의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 중에서는 1종 이상의 TNF 억제제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부작용, 금기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경우가 급여 대상에 해당된다.

세부 요건 충족 여부에 따라 산정특례가 적용돼 해당질환 확진자는 절차에 따라 본인부담률이 10%로 경감된다.
 
사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론 알브렉트 교수

노바티스 연구소 제라드 브루인 박사는 "2005년 동물실험을 통해 Th17 세포가 IL-17A 등을 생성해 해당 기전이 자가면역 질환 등에 주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건선,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의 발생과 악화에 영향을 미치는 IL-17A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물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임상과 약동학 연구 등에서 300mg이 건선에 최적의 효과와 안전성을 보여 해당 용량으로 건선에 대한 적응증을 허가 받았고, 장기간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코센틱스가 유용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중등도 및 중증의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 연구의 5년 장기 데이터에 따르면 코센틱스의 치료 혜택이 치료 1년 차(52주)부터 5년 차(260주)까지 5년간 장기적으로 유지됐고, 긍정적이고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론 알브렉트 교수는 "코센틱스는 지금까지의 임상 연구 결과를 통해 지속적으로 많은 환자들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증상 완화 효과를 보였으며, 환자 삶의 질 역시 크게 개선했다"면서 "특히 코센틱스는 건선에서 최초로 피부 증상의 90% 혹은 100% 완화를 기대할 수 있는 약물로 한국 환자들이 보다 우수한 치료 효과를 경험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이라고 전했다.

#노바티스 # 코센틱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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