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대장암 환자 대상 병용요법 연구자 임상 계약 체결
MSD로부터 임상 비용 및 키트루다 무상 지원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가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교(UCSF) 연구팀 및 글로벌제약사 MSD와 대장암 치료를 위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캘리포니아대학교 헬렌 딜러 패밀리 종합 케어 센터(UCSF helen diller family comprehensive care center) 클로이 아트레야(hloe Atreya) 교수가 주도하며 대장암 환자에게 수술 전 보조요법(Neoadjuvant)과 수술 후 보조요법(Adjuvant)으로서 메드팩토의 백토서팁과 MSD의 키트루다 병용투여에 대한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메드팩토는 백토서팁을 지원하며, MSD는 키트루다와 임상비용을 지원한다.
수술 전 보조요법은 수술하기 전 항암제를 투여해 암을 축소시키면서 종양 절제를 가능하게 하고, 장기 기능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한다. 수술 후 보조요법은 수술 후 보조 화학요법을 통해 암의 전이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
키트루다는 지난해 흑색종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승인받았다. 현재 메드팩토는 MSD와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병용요법 임상 2상을 진행중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 임상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면 대장암 보조요법제로도 승인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첫 사례로, 기존에 진입하려던 시장은 물론 보조요법 시장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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