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가 17일(현지시간)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면역항암제 Q702에 대한 임상 1상의 면역지표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큐리언트는 Q702의 단독투여 임상 1상과 함께 키트루다와의 병용임상 1B/2상을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Q702를 유효용량 투여 시, 대표적인 항암 면역지표 중 하나인 인터페론 감마(IFN-ɣ)의 혈중농도가 최고 30배 이상 증가되고 항암면역 억제기능을 가진 골수유래면역억제세포(Myeloid Derived Suppressor Cell, MDSC)가 1/3로 감소됐다.
인터페론 감마는 T세포, NK세포, NKT세포 등의 활성화 지표로 항암면역의 활성화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이며 특히 현재 사용중인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의 효능을 결정 지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알려져 있다. 골수유래면역억제세포는 항암면역을 억제하는 대표적 세포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전임상에서 확인 된 면역지표의 변화와 효과들이 실제 임상에서 재현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며 "Q702로 인한 인터페론 감마의 증가와 MDSC 감소는 궁극적으로 키트루다와 같은 기존 면역요법과의 병용에서 그 진가가 발휘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19일 큐리언트는 같은 학회에서 신규 타깃 항암제 Q901의 적응증 확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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