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은 전 세계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한 ‘온코 서밋 2023(ONCO SUMMIT 2023)’이 10~11일과 17~18일 4일에 걸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21일 밝혔다.
2018년부터 다케다제약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및 한국다케다제약 의학부가 마련해온 온코 서밋은 매년 항암 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을 초청, 아태 9개 국가의 의료전문가들과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다양한 암 치료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된 이번 온코 서밋은 한국 포함 미국, 유럽과 영국, 싱가포르 등 13개 국가에서 40여 명의 연사를 포함 250여 명의 의료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 중 약 70%의 연사가 직접 방한하여 온코 서밋의 현장감을 더했다.
온코 서밋에서 올해 처음으로 선봬는 난소암 트랙에서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김재훈 교수,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정원 교수,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재원 교수, 그리고 대만 매카이기념병원 장치롱(Chih-Long Chang)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PARP 억제제 등장 이후 빠르게 재편 중인 난소암 진단 및 치료 환경을 짚어보고, PARP 억제제를 적용한 한국, 아시아, 서양 환자의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등 난소암 극복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기현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한 다발골수종 트랙에서는 미국 펄머터 암센터 페잇 데이비스 교수, 런던대학교 암 연구소 키용 교수가 참여해, 근래 떠오르는 주제인 미세잔존질환 검사(MRD Test)를 활용한 다발골수종의 치료 전략과 레날리도마이드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에서의 치료 전략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아시아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 전략에 대해 한국, 일본, 태국 패널들의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온코 서밋의 모태가 된 림프종 트랙에서는 비호지킨 림프종 등 다양한 아형에 대한 최신 지견과 임상 데이터 공유가 이뤄졌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 싱가포르 국립암센터 순 타이 림(Soon Thye Lim) 교수를 비롯한 아시아 림프종 전문가들과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의 피에르 루이지 진자니(Pier Luigi Zinzani) 교수,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의 사트바 닐라푸(Sattva Neelapu) 교수를 비롯한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해, 최적의 림프종 치료 전략과 향후 전망에 대한 논의를 이끌었다. 이 밖에 아시아 림프종 치료에 대한 종단적 사례 논의를 통해 참석자들 사이에서 아시아 국가 간의 활발한 학술적 교류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前) 유럽종양학회(ESMO) 의장이었던 스위스 로잔대학병원의 솔란지 피터스(Solange Peters) 교수와 세계적인 폐암 치료 전문가인 로열 마스덴병원의 산자이 포팟(Sanjay Popat) 교수의 참석으로 화제를 모았던 폐암 트랙에서는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교수와 싱가포르 국립암연구소 로스 수(Ross Soo) 박사가 좌장으로 참석해 각 세션 별 토의를 이끌었다. 특히 올해에는 폐암 정밀 의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Exon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등 희귀 유전자 변이 폐암 진단과 치료 전략,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한국 등 아시아 폐암 환자 맞춤형 폐암 치료 전략에 대한 논의와 다케다제약 본사 의학부(Global Medical)가 직접 소개하는 항암제에 대한 발표가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40여 명의 세계 석학이 방한하여 보다 풍성하게 열린 올해 온코 서밋은 난소암과 폐암, 다발골수종과 림프종에서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최신 지견을 전달하고, 한국을 비롯한 동서양의 실제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암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제고하고 항암 연구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탄탄한 항암제들을 바탕으로 암 환자들에게 보다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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