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바이오 USA서 다양한 파트너십 논의
면역항암 파이프라인의 임상 데이터 및 BBB 셔틀 플랫폼 관련 논의 진행
에이비엘바이오가 6월 3~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석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만나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가 적용된 면역항암 파이프라인의 임상 데이터를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유럽종앙햑회(ESMO 2023)에서 ABL111(Givastomig)의 임상 1상 중간 데이터가 발표됐고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도 ABL503(Ragistomig)와 ABL202(CS5001, LCB71)의 임상 1상 중간 결과가 공개되는 만큼,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미팅에서 심도 깊은 논의가 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혈액뇌관문(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 관련 협력 등에 대한 논의 역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차세대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에 도움 되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력 있는 신약 개발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파악해 나갈 계획이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그랩바디-T 플랫폼이 적용된 파이프라인들이 임상 단계에 진입하며 고무적인 임상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우수한 안전성과 항암 효과를 발표한 ABL111에 이어 올해 ASCO에서는 ABL503의 강력한 항암 효과를 선보일 계획이다"면서 "ABL202 임상 데이터 역시 ASCO에서 공개되고, ABL103 국내 임상 역시 순항하고 있어 이제는 글로벌 빅파마들과 비임상이 아닌 임상 데이터를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다. 예정된 미팅을 최선을 다해 진행하고,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는 신약 개발 기술을 파악해 에이비엘바이오의 미래를 위한 전략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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