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4.01 15:30최종 업데이트 22.04.2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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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희귀암 치료제 페미가티닙·타파시타맙 국내 독점 라이센스 계약 체결

"그동안 제한적이었던 담관암과 거대 B세포 림프종에 새로운 치료의 길 열려"

한독은 1일 인사이트(Incyte)와 타파시타맙(미국 판매명 몬주비®, Monjuvi®·유럽 판매명 민주비®, Minjuvi®), 페미가티닙(해외 판매명 페마자이레, Pemazyre®)의 국내 허가 승인 후 이를 출시하고 배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독은 국내에서 두 치료제의 허가 등록, 독점 유통 등을 담당한다.

레날리도마이드(Lenalidomide)와의 병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타파시타맙(Tafasitamab)은 미국과 유럽에서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이 불가한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DLBCL) 성인 환자의 치료를 목적으로 승인받았다. 국내에서는 2021년 12월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페미가티닙(Pemigatinib)은 미국, 유럽, 일본에서 FGFR2 유전자의 융합 또는 재배열이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관암으로 진단된 성인 환자 중 이전에 적어도 한번의 전신치료를 받은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해 승인받았다. 국내에서는 2021년 11월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인사이트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 두 치료제가 승인을 받게 된다면 다른 치료 옵션이 없었던 국내 암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암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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