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과 제농S&T가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품종개발 연구협력을 하고자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제농S&T는 1968년 설립돼 고품질, 내병계 채소종자 개발과 양파 및 수박, 무 등 신품종을 육성해 국내 보급 및 해외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추를 포함한 다양한 원예작물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고부가가치 종자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내용으로는 R&D 협력에 필요한 유전자교정 기술과 육종 소재를 공유하기로 했으며 새로운 유전자원이 개발되면 품종육성을 통해 신품종을 확보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를 위해 국가연구과제를 같이 수행할 예정이다.
제농S&T 김태형 대표이사는 "유전자교정의 원천기술을 갖추고 있는 툴젠과 협업을 통해 우수한 유전자원을 가지고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신품종 개발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툴젠 이병화 대표이사는 "최근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곡물생산에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글로벌 유통시장에서 농작물 가격이 계속 올라 국가마다 식량안보 확립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따라서 지구온난화 환경에 적응하고 생산량과 기능성을 제고하는 종자개발 시스템을 제농S&T 같은 종자회사와 협력하는 것은 시대 흐름에 적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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