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3.22 14:52최종 업데이트 22.03.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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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어드생명과학, 바이오 전문 액셀러레이터 출범

국내 제약·바이오 창업 생태계 마중물 지향


제약·바이오 특화 전략자문사 미리어드생명과학이 바이오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공식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미리어드는 제약·바이오 산업 분야에 특화된 컴퍼니빌더(Company Builder)형 스타트업 육성에 목적을 둔다. 유망 혁신기술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을 기획 창업하거나 발굴하고 사업기획, 투자유치, 연구개발, 기술사업화(라이센싱) 유치, 상장 프로세스 등 창업에서부터 성장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필요한 핵심 요소활동에 대한 통합형 액셀러레이팅 및 관련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미리어드는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프로그램(3~5년 소요), 코스닥 상장 프로세스(2년 소요) 등 과거 전략자문 컨설팅 경험 및 전문성을 토대로 차별화된 보육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국내외 유수 제약사·연구기관·투자기관 출신의 자문단(Advisory Board)과 함께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1차 유망 기술 분야로 차세대 항암신약 및 관련 플랫폼 기술을 선정하고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차세대 항암신약 분야에서는 ▲면역항암제(Immuno-Oncology)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언드러거블(Undruggable) 타겟 항암제 ▲후성유전학(Epigenetics) 타겟 항암제 등이 이에 해당하며 플랫폼 기술 분야에서는 ▲표적 단백질 분해(Targeted Protein Degraders)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술 등을 포함한 차세대 혁신기술을 주요 대상 분야로 꼽고 있다.

미리어드는 2021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액셀러레이터 업무를 추진해왔다. 현재 아벨로스테라퓨틱스(합성치사 분야 차세대 항암신약), 메디치바이오(유전질환 치료제 및 유전자치료제 원천기술), 니오바이오파마슈티컬스(차세대 면역항암타겟 발굴 및 타겟 특이적 항체공학기술신약) 총 3개 바이오텍을 AC 포트폴리오로 보유 및 지원하고 있다.

해당 포트폴리오 기업에 대한 고유계정 투자와 더불어 프로젝트 투자를 위한 개인 투자조합을 운용 중이며, 올 하반기 첫 번째 벤처투자조합 결성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고 매년 2~3개 이상의 기획 창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리어드 성상용 대표는 "미리어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출범을 통해 선별된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에 정말로 필요한 부분을 도와주는 파트너가 될 것이며 바이오텍의 효율적 성장을 위한 마중물 기능을 하는 것이 미리어드의 역할이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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