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4.14 14:32최종 업데이트 23.04.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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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셀, 1분기 매출 9억4000만원…전년 매출의 50% 1분기만에 달성

올해 하반기 IPO 심사청구 위해 중후반에 기술성 평가 신청 예정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hiPSC) 유래 오가노이드 전문기업 넥셀이 올해 1분기 9억4000만 원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0% 성장한 수치며, 작년 매출의 50%를 1분기 만에 달성했다.

넥셀은 "올해 최소 매출 목표인 50억을 달성을 위한 청신호로 볼 수 있으며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술성 평가 및 심사 청구를 포함한 올해의 사업 성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의 절반은 자회사인 넥셀 USA의 위탁생산개발(CDMO) 서비스로부터 나왔으며, 이를 포함한 해외 매출은 전체의 83%를 차지한다.

넥셀은 "작년 중반에 시작돼 점차 확대되고 있는 해외 CDMO 사업의 성과는 넥셀의 hiPSC 관련 기술이 북미와 유럽 등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hiPSC 유래 체세포 제품의 현지 판매도 증가 추세다"면서 "이는 국내 매출을 훌쩍 뛰어 넘는 수준으로, 회사가 지향하는 사업의 세계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오가노이드 기술 기반 수출 전문 기업의 면모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 성장 추세는 다음 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세계 각국에서 개정된 심장 안전성 평가 가이드라인인 인 ICH 가이드라인 S7B/E14 의 적용을 서두르고 있어 넥셀의 hiPSC 유래 심장세포 제품 판매 및 관련 안전성 평가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다"고 밝혔다.

넥셀은 인도의 하이데라바드에 위치한 임상수탁기관(CRO)인 GVRP와 인도 내 제품 공급 계약 및 서비스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중국 광동 오가노이드 바이오테크놀러지(Gwangzhou Organoid Biotechnology, GOB)와 중국 내 합자 법인을 빠르게 설립해 중국 내 사업화를 도모할 예정이며, 일본 CRO CMIC과 일본 내 대기업 상장사와 3자 간 사업 협력을 위해 NDA를 맺고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더불어 넥셀 USA는 유럽 내 심장 안정성 평가 전문 기업인 클라이드 바이오사이언스(Clyde biosciences)와 CDMO 서비스의 위탁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넥셀 한충성 대표는 "우리는 일찌감치 hiPSC 기반 2D 세포 및 오가노이드의 상용화에 성공한 바이오 기업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자사 제품이 최근 미국 스페이스X에 실려 우주정거장으로 보내졌다"며 "매년 2 배 이상의 매출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80%가 넘는 매출이익률을 바탕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이면서 지속적인 매출 증대로 자생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함께 보유한 기업임을 시장에 증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셀은 올해 하반기 IPO 심사 청구를 진행하기 위해, 올해 중후반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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